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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소년축구대회 北 425체육단 우승…"다시 또 만나자"
  • (춘천=뉴스1) 이찬우 기자
  • 승인 2018.11.0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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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춘천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린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 시상식에서 우승한 북한 425체육단과 2위를 차지한 하나은행 선수들이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2018.11.2/뉴스1 © News1 이찬우 기자
북한 등 6개국 8개팀이 참가한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축구대회(U-15)가 2일 북한 425체육단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선 북한 425체육단이 전·후반 각 1골씩 득점하면서 2 대 0으로 하나은행 선수단을 이겼다. 425체육단은 전반 27분 최성진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후반 32분 리일송이 골을 기록했다.

대회 우승컵이 걸린 만큼 경기 시작 직후 파울 휘슬이 불리고 두 장의 옐로카드가 나올 만큼 남·북 선수들의 경쟁은 치열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양 팀은 서로에게 '수고했다'고 격려하며 악수를 나누고 경기를 응원한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일 춘천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린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 결승 경기 후 하나은행 선수와 북한 425체육단 선수들이 손을 잡고 운동장을 달리고 있다.2018.11.2/뉴스1 © News1 이찬우 기자
경기 직후 425체육단 선수들은 하나은행 신귀철 감독에게 다가와 인사를 하고 남측 선수는 북측 선수에게 과자를 선물하는 등 훈훈한 모습도 보였다.

425체육단 김철진 감독은 "북과 남이 하나 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강원도지사와 강원도민들에게 감사하다. 우승의 소식을 빨리 평양으로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강원도에 머문 열흘간 먹는 것이나 지내는 것이 불편함이 없이 내 집 같았다"며 남측에 머문 소감을 전했다.

골든슈(득점왕)를 수상한 425체육단 리일송 선수는 "남측 선수들을 만나 반가웠다"며 "다음에는 같은 팀으로 뛰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체육을 통한 남북의 교류로 시작해 남북 교육 교류로 확대되는 기틀을 마련하는 장이 됐다.

도내 학생들로 구성된 학생기자단은 대회 기간 북측 선수단의 입국, 경기, 만찬행사 등을 취재하며 친분을 나눴다.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학생기자단의 활동으로 북한 원산에서 열리는 제6회 대회에 학생기자단이 초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회 기간 행사에 참여한 민병희 교육감은 대회 만찬 등에서 북측에 금강산 수학여행, 현장학습 등 교육교류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제6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는 내년 5월 북한 원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춘천=뉴스1) 이찬우 기자  epri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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