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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폐기물사업소 직접고용 촉구···지부장 단식농성
  • (춘천=뉴스1) 김경석 기자
  • 승인 2018.10.1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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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폐기물사업소 노조 농성 천막. (뉴스1 DB)

강원 춘천시 폐기물사업소 직접고용 문제로 시와 노조가 갈등이 증폭되면서 김영희 민주노총 중부일반노조 춘천지부장이 11일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낮 12시부터 시청 앞 농성장에서 이재수 시장의 폐기물사업소 민간위탁 철회와 직접고용 이행을 촉구하며 김 지부장이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서 폐기물사업소 민주노총 소속 근로자는 지난해 10월 시가 선정한 위탁업체가 고용승계의무를 거스르고 전원 해고를 강행했다며 시청 앞에서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

이후 시와 노조는 업체가 요구하는 신규채용에 응해야 고용승계가 유지된다는 입장과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맞서 갈등을 겪어 왔다.

최근 이 시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시가 고용승계에 뜻을 두고 있고 이행할 사항'이라는 입장을 보이며 담당 공무원에 대한 인사 조치를 진행했다.

이 같은 상황에 환경사업소 소속 공무원이 시청 내부 행정망에 '환경사업소 공무원을 왜 몰상식으로 내모는가'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노조는 해당 글이 사실을 왜곡했고 명예훼손을 담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갈등이 증폭됐다.

김 지부장은 "천막농성 1년이 넘었는데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며 "공직사회 일부 구성원과 한라산업개발의 이유 없는 반발로 인해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시의 태도에 모른 척 눈감고 넘어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의 용기 있는 결단을 통해 민간위탁을 철회하고 직접고용 정규직으로 전환할 것으로 요구한다"며 "우리들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무기한 단식농성 투쟁에 돌입한다"고 강조했다.

(춘천=뉴스1) 김경석 기자  kks1019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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