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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규호 횡성군수 "살기 좋고 부러운 도시 만들 것"
  • (횡성=뉴스1) 권혜민 기자
  • 승인 2018.07.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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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치열했던 6·13 지방선거 종료와 함께 민선 7기를 이끌어갈 각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의 얼굴이 확정됐다. 선거운동 기간 다양한 공약들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호소했던 이들은 향후 4년간 도내 곳곳에서 지역발전 견인의 중심역할을 맡게 된다. 뉴스1 강원취재본부는 도내 광역· 기초 단체장들과 교육감을 만나 앞으로의 청사진을 들어봤다.
 

한규호 횡성군수가 2일 민선7기 군수로서 본격 업무에 나선 가운데 뉴스1 강원취재본부와 인터뷰를 하며 군정 운영방향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2018.7.2/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무소속으로 이번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한규호 횡성군수는 지역의 탄탄한 지지층을 기반으로 민선 4, 6기에 이어 거뜬히 삼선 고지에 오르는 영광을 안게 됐다.

당의 도움 없이 선거에 뛰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자신을 선택해준 군민들의 뜻을 잘 받들어 보답하겠다는 그는 "횡성을 강원도에서 가장 강력한 자치단체로 만들겠다는 확신을 가지고 군민들께 보답 하겠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한 군수는 “자치단체를 경영체로 본다면 가장 경쟁력 있는 것이 무엇일까. 사람살기 좋은 도시라는 것이다. 사람살기 좋은 고장. 그 어느 자치단체도 ‘부럽다’고 할 수 있는 횡성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1 강원취재본부는 2일 한 군수를 만나 당선소감과 군정운영 방침, 공약 이행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한 군수와의 일문일답.

-이번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해 군민들이 손을 들어주셨다. 당선 소감은.

▶어렵고 힘들었던 선거였다. 부족한 사람인데도 많은 표를 주셔서 당선하게 해주셨는데 그 이유는 저한테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인 것 같다. 또 횡성이 눈에 띄게 발전되고 달라지는 모습을 보시고 여기서 중단되면 안 된다고 하신 것 같다. 당보다는 사람, 그리고 능력을 봐주신 것이 아닌가 한다. 고맙고 또 한편으로 어깨가 굉장히 무겁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뿌듯함도 있고 만감이 교차한다. 단적으로 얘기할 수 없지만 저를 당선시켜주신 것에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민선7기 군정 운영 방향은.

▶민선7기 횡성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축적이면서도 선명한 군정비전을 제시하고자 군민 참여형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결과 군민이 잘살고 행복한 횡성을 지향한다는 함축적인 의미를 지닌 ‘사람중심 행복도시, 횡성’이 선정됐다. 군정목표는 지역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의미로 ‘횡성의 미래 100년 준비’로 정해졌다.

-취임 후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현안은.

▶민선7기 출범과 함께 곧이어 공약보고회를 거쳐 실과소별로 민선7기 공약을 점검하고 실행에 옮길 준비를 착실히 할 것이다. 주요 현안사업 중 우천일반산업단지 이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이 지난달 28일 SJ테크의 전기차 생산공장 착공으로 가시화 됐다. 추가로 관련 기업의 추가유치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그리고 원주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항공기소음 피해에 대한 효율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민선7기에서는 민간사회단체, 전문가들의 참여방안을 강구해 추진력을 강화해갈 것이다.

또 군은 10년 연속 인구가 증가하면서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대비해 효율적인 행정체제를 새롭게 정비개선하기로 하고 지난 4월 한국행정학회에 ‘횡성군 미래발전을 위한 조직 및 인력운영 모델 개발’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을 받은 한국행정학회는 현재까지 군의 60개 담당부서와 면담을 실시했으며 8월까지 횡성군의 조직 및 인력 재 설계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처럼 민선6기의 주요정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행정조직과 인력을 재설계해 민선7기의 행정능력을 강화해가겠다.

-묵계리 탄약고 이전부지가 활용되려면 원주상수원보호구역 해제가 우선돼야 한다. 올 하반기 움직임이 있다면.

▶묵계리 군부대 부지 개발은 그동안 민선6기에서 원주시과 강원도, 수자원공사, 횡성군 4개 기관이 해제를 위한 실시협약까지 맺고 환경부 검토만 남겨둔 상태다. 환경부와 협의가 잘 될 수 있도록 정무적인 해결도 시도하고 민간사회단체, 전문가의 참여방안을 강구해 추진력을 강화해갈 것이다.

원주상수원보호구역 문제가 해결되면 이 지역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니게 되는 횡성의 최고 요지가 된다. 그래서 신중하게,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횡성의 랜드 마크가 될 수 있는 곳으로 개발해나갈 것이다. 무엇보다 오랫동안 이 지역에서 피해를 입어온 주민들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개발이 전제돼야 한다.

▶당선소감에서 말한 횡성을 가장 강력한 자치단체로 만들겠다는 것은 무엇인가.

- ‘강력한 자치단체’의 의미에 대해 “자치단체를 경영체로 본다면 가장 경쟁력 있는 것이 무엇일까. 사람살기 좋은 도시라는 것이다. 사람살기 좋은 고장. 그 어느 자치단체도 ‘부럽다’고 할 수 있는 횡성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횡성군민에게 한마디.

▶늘 제가 말씀드리지만 군민 여러분들이 다시 한 번 믿어주신 뜻과 의미를 잘 알기에 제가 민선7기에 그 뜻을 받들어 군민들에게 보은하는 길이 보답의 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다음에 ‘한규호 군수라는 사람이 있었을 때 횡성이 많이 발전했고 횡성을 위해 일 참 많이 했다’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 제 소원이다. 그 말을 군민들에게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가겠다는 말이 보답으로 드릴 수 있는 말씀이다.

(횡성=뉴스1) 권혜민 기자  hoyanar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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