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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선] 박빙승부 강릉시장 선거…한국당 김한근 당선
  • (강릉=뉴스1) 서근영 기자
  • 승인 2018.06.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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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근 자유한국당 강원도 강릉시장 당선인이 14일 강원 강릉시 옥천동 선거캠프에서 6.13지방선거 당선이 확실시되자 기뻐하고 있다. 2018.6.14/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김한근(54) 자유한국당 강원 강릉시장 후보가 최욱철(65)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대결에서 초접전 끝에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현 시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6·13 지방선거 강릉시장 선거에서 최 후보와의 엎치락뒤치락 승부 끝에 고지를 차지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김 당선인은 14일 오전 9시55분을 기준 개표가 완료된 상황에서 4만5841표로 43.0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 당선인과 경합을 벌인 최 후보는 3만8990표(36.59%), 뒤를 이어 무소속 최재규, 김중남 후보가 1만971표(10.29%), 1만755표(10.09%)를 각각 득표하며 개표를 마쳤다.

강릉시장 선거는 각 정당과 무소속 후보를 포함해 경선 과정에서만 10여 명의 후보자가 참가하는 등 초반부터 불꽃 튀는 경쟁이 예상됐다.

보수성향이 강한 강릉이지만 최근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한 민주당 돌풍으로 진보진영이 더 많은 수의 후보자를 배출하는 등 이번 선거는 어찌될지 모른다는 분위기가 지역사회에 팽배했다.

이런 상황 속 강릉의 새로운 도약을 약속하며 출마를 선언한 김 당선인은 초기부터 ‘예산, 인맥, 참신’을 자신만의 재산으로 내세웠다.

특히 강릉은 각 언론사별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극과 극으로 상이해 마지막까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접전이 벌어졌다.

앞서 강원지역 5개 언론사가 지난달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최 후보가 15% 가까이 김 당선인을 앞서나갔다.

그러나 지난 5일 지역의 한 언론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반대로 김 당선인이 최 후보를 15% 앞지르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여론조사 내용만으로는 승부를 가리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실제로 개표 초반부터 두 후보는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교대로 선두를 차지했다.

그러다가 중반에 돌입하며 김 당선인이 조금씩 치고나가더니 자정이 가까워지며 승리의 추가 김 당선인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김 당선인의 캠프에서는 다음날인 14일 오전 2시쯤 개표가 60% 이상 진행된 후에야 비로소 승리를 확신하는 환호성이 터졌다.
 

김한근 자유한국당 강원도 강릉시장 당선인이 14일 강원 강릉시 옥천동 선거캠프에서 6.13지방선거 당선이 확실시되자 기뻐하고 있다. 2018.6.14/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인터뷰에 나선 김 당선인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원을 보내준 강릉시민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의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걱정스런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당선이 됐지만 마음이 마냥 밝지만은 않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 강한 질책과 꾸지람을 본 것 같다”며 “앞으로 시정에 있어서도 시민의 진심어린 목소리를 경청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강릉은 10년 가까이 인구가 줄고 평균 연령도 늘었다. 동계올림픽으로 높아진 도시브랜드를 높이고 강릉의 100년 청사진을 그려야할 중차대한 시점이라 생각한다”며 “시의회도 과거 보수정당이 다수를 점했던 상황이 아닌 것 같은데 시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상의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공약으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 머물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남대천 프로젝트-도심 살리기 등을 내세웠다.

◇김한근 강릉시장 당선인 프로필
1963년 8월22일 강릉 출생

▲학력
서울대 철학과 문학사

▲주요경력
(전) 국회 법제실장
(전) 주중국 대사관 외교관
(전) 국회 의사국장

(강릉=뉴스1) 서근영 기자  sky40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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