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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선] 강원 정치지형 대변동…보수 강세는 이제 '옛말'
  • (강원=뉴스1) 서근영 기자
  • 승인 2018.06.1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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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와 부인 이순우 여사, 심기준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이 13일 오후 강원 춘천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에서 6·13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목걸이를 걸고 환호하고 있다. (최문순 선거사무소 제공) 2018.6.13/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제7회 지방선거에서 전국을 휩쓴 더불어민주당 열풍은 ‘보수텃밭’이라 불리던 강원도의 정치지형 역시 뒤흔들었다.

14일 오전 6시 기준 강원지역 개표율이 97%를 넘긴 상황에서 최문순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는 3선을 확정지었고 도내 18개 시·군 중 11곳에서 민주당 지자체장이 배출됐다.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1명에 비해 압도적 성장이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김한근(강릉), 최명서(영월), 이현종(철원), 최문순(화천), 김진하(양양) 등 5명의 당선인이 나왔다.

그러나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15명을 배출했던 것에 비하면 완전한 참패다.

특히 강원도청이 자리한 ‘정치 1번지’ 춘천을 민선 이래 최초로 진보진영에 내줬으며 굳건한 보수표심을 은근히 기대해온 접경지와 동해안 일부 지역까지 빼앗기는 등 자존심을 구겼다.

6·13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후 강원도 속초시 청소년수련관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속초시 개표소에서 개표사무원들이 투표지 분류 작업을 하는 가운데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2018.6.13/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여야 정당의 격돌 속 무소속으로 나선 심규언(동해), 한규호(횡성) 당선인의 선전도 주목할 만하다.

이 같은 강원도 정치지형의 대변동은 북한 선수단 참가 등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에 이어 남북정상회담 개최, 문재인 정권을 포함한 여당의 높은 지지율이 유권자의 표심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일각에서는 지역과 밀접한 일꾼을 뽑는 것이 지방선거인데 광역·기초의원 선거의 경우 인물이 아니라 지나치게 대세에 휩쓸린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도내 선거캠프를 방문했던 한 시민은 “과거 '보수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었던 상황이 완전히 뒤바뀐 것 같다”며 “시·도의원의 경우 문재인 정권의 흐름을 타고 인물과 능력이 아닌 민주당 옷 입은 후보만 당선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하는 걱정도 든다”고 말했다.

(강원=뉴스1) 서근영 기자  sky40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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