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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총학생회·정의당 "학사조직 개편 강행 이해 못해"
  • (춘천=뉴스1) 김경석 기자
  • 승인 2018.04.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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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총학생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커뮤니티에 올라온 성명서. © News1 김경석 기자
강원 한림대학교가 공과대학을 폐지해 새로운 단과대학을 설립하고 일부 학과를 통합해 '스쿨'이라는 개념으로 학사조직을 개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학생들과 지역 정당이 반발하고 나섰다.

17일 총학생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학평의원회는 이번 2학기부터 공과대학을 소프트웨어대학으로 변경하고 일부 학과를 통합해 '스쿨'이라는 개념으로 바꾸는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승재 총학생회장은 "대학이 이번 2학기부터 학사조직을 개편하기로 했지만 학생들의 입장은 수렴하지 않고 진행됐다"며 "대학은 조직 개편을 중단하고 간담회를 열어 소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학은 처음 입학할 때 4년의 커리큘럼을 보고 학교에 지원서를 제출해 등록금을 납부한 학생들을 책임질 의무가 있다"며 "또한 학생들은 자신들의 입장을 주장할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만약 대학이 해당 개편안을 단행한다면 설문조사 등 학생 차원의 움직임이 있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의당 강원도당 학생위원회도 이날 한림대학교 구조조정 강행 추진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도당은 "이번 구조조정은 학생 의사가 반영되지 못한 일방적인 계획에 불과하다"며 "무엇보다 올해 2학기부터 학사 구조조정을 하겠다며 시험기간 직전인 지난 13일에서야 학생대표에게 개편안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또 "비민주적이고 학생사회에 악영향을 미치는 이 같은 계획은 전면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학 측은 “기존의 전공을 선택했던 재학생들의 입장과 상황은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 어떠한 불이익도 발생하지 않는 방향으로 학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만간 총학생회 및 대표학생들과 공식 일정을 잡고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사구조 개편안은 공과대학 융합신소재공학과와 자연과학대학 응용광물리학과가 나노융합 스쿨로 통합되고 여기서 반도체 전공과 디스플레이 전공으로 나눠진다.

여기에 기존 공과대학(컴퓨터공학과, 융합소프트웨어학과, 전자공학과)이 사라지고 소프트웨어 융합 대학(빅데이터, 콘텐츠IT, 스마트IoT)으로 새로운 단과대학이 출범하는 것을 담고 있다.

(춘천=뉴스1) 김경석 기자  kks1019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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