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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의 날, 강원도 곳곳에서 미투 운동
  • (강원=뉴스1) 신효재 기자
  • 승인 2018.03.0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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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강원도 춘천 여성단체들이 미투 (#Me Too )운동에 가두행진을 하고 있다. 이날 가두행진은 춘천 강원대학교 후문부터 팔호광장을 지나 명동입구까지 이어졌다. 명동입구에 도착한 여성단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성폭력 없는 사회를 위한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여성민우회, 춘천여성회,BPW춘천클럽 등이 참여했다. 2018.3.8/뉴스1 © News1 신효재 기자

3·8 세계여성의 날 110주년을 맞아 강원도 여성단체들의 미투(#Me Too)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났다.

8일 춘천에서는 춘천여성민우회, 춘천여성회, BPW춘천클럽 등이 미투운동의 일환으로 가두행진과 캠페인, 기자회견을 가졌다.

춘천 여성단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MeToo운동 이제 국회가, 정부가 나서야 한다"며 ""#MeToo운동을 지지한다. 관련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가 제대로 이뤄지기를 바라며 가해자들에 대한 처벌"을 촉구했다.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강원도 춘천 여성단체들이 미투 (#Me Too )운동에 가두행진을 하고 있다. 이날 가두행진은 춘천 강원대학교 후문부터 팔호광장을 지나 명동입구까지 이어졌다. 명동입구에 도착한 여성단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성폭력 없는 사회를 위한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여성민우회, 춘천여성회,BPW춘천클럽 등이 참여했다. 2018.3.8/뉴스1 © News1 신효재 기자

이어 "안태근 검사의 성폭력 사건이 드러나면서 법조계, 문화예술계, 종교계 등 사회 여러 분야에 걸쳐 하루가 멀다하고 #MeToo운동이 지속되고 있다. 오랜 시간 피해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제 스스로 용기를 내고 있는 많은 여성들의 외침에 정부와 국회가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또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성평등 관점으로 각 부처의 여성관련 업무를 실질적으로 총괄하고 조정할 수 있도록 성평등위원회의 위치와 역할을 마련해야 한다"며 "여성가족부는 성차별 해소와 여성인권 향상을 위한 전담부서로서 기능과 역할을 강화할 것"을 주장했다.

원주에서는 강원도인권사무소가 원주시보건소 앞에서 보라색 풍선과 장미꽃을 나눠주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

송호섭 강원인권사무소 소장은 "사회전반적으로 미투(Me too), 위드유(with you)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권리를 주장하지 못했던 분들이 좀 더 자유롭고 편안하게 말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지속적으로 이뤄져 여성인권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원주 세계여성의 날 행사 © News1 신효재 기자


유선자 원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해마다 3. 8일은 여성의 날 행사를 하고 있다. 원주는 거리에 나가서 세계여성의 날이라고 큰 목소리를 낸다. 오늘 행사를 통해 양성평등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릉에서는 정의당 강릉시위원회가 시청 브리핑룸에서 ‘성폭력 없는 세상! 여성에게 정의를!’이란 제목 아래 기자회견을 갖고 “권력을 가진 그 누구도 다른 시민에게 폭력을 가할 수 없는 세상, 그것이 미투가 제안하는 새로운 세상”이라고 말했다.

또 “정의당 강릉시위원회는 미투 운동을 지지하며 강릉지역에서 발생한 성폭력, 성차별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피해자들이 부당한 일을 당하고도 2차 피해가 발생하고 혼자 고통을 감내하는 상황에 함께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무소속 김중남 강릉시장 예비후보도 같은 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시장 직속 성평등위원회를 설치하겠다”며 “성평등 정책 기본계획 수립과 이행을 총괄 관리하고 성별영향 분석 평가와 성인지 예산 반영, 성평등정책 전문 전담인력 배치를 통해 정책추진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선에서는 강원랜드 여성위원회와 강원랜드노동조합 여성부가 공동주최해 직장내 여성의 권익향상과 양성평등문화 정착을 위한 여성의 날 행사를 갖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강원랜드에서는 문태곤 대표이사와 노조위원장, 노동조합 여성부, 여성직원 등 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직원 간담회’도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여성인재 발굴 및 활용방안, 여성의 경력단절현상 해결방안, 여성차별문화 해소방안 등이 논의됐다.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강원 정선군 직원행복힐링쉼터에서 열린 여직원 간담회에서 여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랜드 제공) 2018.3.8/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강원=뉴스1) 신효재 기자  shj9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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