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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강원 스키장 이용객 줄었는데…올림픽 탓? 날씨 탓?
  • (강원=뉴스1) 이찬우 기자
  • 승인 2018.02.1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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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곳곳에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17일 2017~2018 겨울시즌 운영에 들어간 평창 용평스키장에서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리프트를 기다리며 즐거워하고 있다. 이날 도내에서는 용평스키장과 휘닉스 평창 스키장이 각각 문을 열었으며 나머지 스키장들도 18일부터 줄줄이 겨울시즌 운영에 돌입한다. (용평리조트 제공) 2017.11.17/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도내 스키장 관계자들이 동계올림픽 개최 전 평창동계올림픽 효과를 기대한 것과 반대로 스키장을 찾은 손님은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도내 스키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용평리조트는 지난 시즌 대비 방문객이 약 23%가 감소했다. 이밖에도 홍천 대명리조트 14%, 원주 오크밸리 6%, 횡성 웰리힐리파크 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난 용평리조트는 현재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대회전, 회전, 혼성 등 종목이 진행 중이다.

리조트 관계자들은 방문객 감소요인으로 올림픽, 날씨, 스키인구 감소를 꼽았다.

용평 리조트 관계자는 "현재 올림픽 개최와 더불어 OBS(올림픽 주관 방송사), NBC 등 해외 미디어가 리조트에 많이 머물고 있다"라며 "올림픽 개최에도 스키장 운영을 한다는 홍보가 잘 안된 것 같다. 방문객이 지난 시즌에는 13만명이었는데 올 시즌에는 3만여명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또 "리조트 진입로가 막혀 있어 입장이 불가해 우회로로 진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우회 진입로를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올림픽 기간 용평리조트로 입장하기 위해서는 영동고속도로 진부IC에서 횡계로타리를 경유해 리조트 진입하거나 진부IC에서 월정3교를 지나 리조트로 진입해야 한다.

이어 "스키장 운영을 알고 찾아 온 손님들은 해외 언론인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방송 현장을 구경하는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경험을 하고 있다"라며 아쉬움을 토로 하기도 했다.
 

2018 평창올림픽 개막일인 9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환승주차장으로 가는 도로가 차량으로 답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평창조직위는 개회식날 교통대란을 피하기 위해 관계차량 외 대관령 횡계리 일원 진입을 제한하고 인근 환승주차장에서 버스로 이동하도록 하고 있다. 2018.2.9/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다른 리조트 관계자는 "올림픽으로 인한 교통 혼잡에 대한 우려도 한 몫하고 있다"라며 "동계올림픽에 따른 기대 효과는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시즌권 판매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라며 "스키를 즐기는 매니아 층은 꾸준히 찾고 있지만 주말 특수를 맞아야 하는 상황에 연이은 한파로 일반 손님이 감소한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1월부터 강원 내륙권은 주말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를 기록했으며 특히 1월 마지막 주말인 27일에는 평창 영하 27도, 홍천 영하 21도, 원주·횡성 영하 17도 등 역대 최대 한파 기록했다.

이밖에도 리조트 관계자들은 '전체적인 스키 인구 감소'를 주 원인으로 지적했다.

한 리조트 관계자는 "스키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2012년 600만여명이던 스키 인구가 꾸준히 감소해 최근에는 540만여명을 기록했다"라며 "전체적인 국내 스키인구 감소도 한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가 열리는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와 휘닉스 평창은 대회 운영으로 일반인 대상 스키장 운영을 하지 않고 있다.

(강원=뉴스1) 이찬우 기자  epri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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