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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이선경 남북공동응원단 운영위원장 "우리는 하나"
  • (강원=뉴스1) 신효재 기자,노정은 기자
  • 승인 2018.02.0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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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이선경 남북공동응원단운영위원장이 뉴스1강원본부 스튜디오에서 인터뷰를 하고있다. 이날 이 위원장은 "평창을 통해 대한민국의 평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남북공동응원단은 원코리아를 외치며 하나가 될 수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2.8/뉴스1 © News1 신효재 기자


북한선수들과 함께 북한응원단이 8일 방남한 가운데 9일 개막하는 2018평창동게올림픽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날 북한응원단은 강원도 강릉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촌에서 열린 북한선수단 입촌식에 참석하는 등 하루의 일과를 시작했다.

이에 뉴스1강원취재본부는 남북공동응원단 이선경 위원장을 만나 단독인터뷰를 했다.

다음은 이 위원장과 일문일답.

-그동안 북한 팀 참가에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북측 참여에 대한 입장은.
▶지난해까지도 북이 참여할지 참여하지 않을지가 국제적인 관심사였다. 그래서 많은 대한민국의 국민들도 '북이 참여하기 어려울 것이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북의 참여로 인해 평창올림픽의 안전도 이뤄졌다. 또 올림픽 기간에는 전쟁을 중단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올림픽이 이뤄질 수 있는 최소한의 환경이 만들어졌다.

-남북공동응원단은 어떤 것인지? 구체적인 설명을 해달라.
▶북 응원단이 한국에 왔다. 남측은 청소년, 실향민, 종교인 등 일반시민들을 포함해 전체인원 760명의 응원단을 꾸렸다.

남북공동응원단은 북한선수들이 참여하는 북측 경기와 여자아이스 하키 남북 단일팀에서 응원할 예정이다. 5차례의 단일팀 경기를 집중적으로 응원하게 된다.

남북공동응원단의 이름으로 북한선수도 응원하고 단일팀도 응원한다.

-준비가 많이 필요할 것 같은데 준비 하면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은.
▶첫번째, 시민들이 관심이 높아 전화문의가 쇄도했다.

그렇지만 들어갈 수 있는 좌석은 한정돼 있어 응원을 경기장 밖에서 해야 되지 않느냐라는 고민도 있다.

생각보다 참여 열기가 대단히 높아 좋은 징후로 보고 있다. 다만 신청자 모두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어려운 점이 있다.

두 번째는 외신들의 관심이다. 지난 2일 출범식 때 일본 기자들도 많이 왔다.

외신의 관심이 많은 것은 평창올림픽도 관심 있지만 이후에 한반도의 평화의 문제라든지 긴장을 어떻게 해소 해나갈지에 대한 관심이 많지 않나라는 생각도 든다.

-응원단의 좌석은 얼마나 되나.
▶5차례 이뤄지는 남북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당초에 매 경기당 30~40명의 훈련된 응원단이 들어갈 계획이다.

6차례 용평에서 열리는 설상 경기는 한 경기당 100여명의 응원단이 응원하게 된다. 현장상황은(응원석) 100% 장담 할 수 없어 걱정이다.

지금 1차 모집된 인원은 760명이다. 이외 참여를 원하는 시민이 많다. 가능한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응원단 형태로라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남북공동응원단은 한반도기가 그려진 유니폼을 착용하며 한반도기로 응원한다. 이외 모자나 목도리로 응원하고 올림픽 경기별로 응원하는 매뉴얼이 다르다.

특히 응원은 소리를 내면 안 되는 경기도 있어 손짓이나 몸짓 등 최대한 응원의 열기가 선수들에게 전달 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남북공동응원단 연습은.
▶사전에 북측응원단과 교감하고 정보를 나누거나 할 수 없기 때문에 경기장 안에서 자연스럽게 공동으로 구호를 외치게 될 것이다. 지난 4일에는 "원 코리아 코리아 힘내라" 라는 구호를 외쳤다. 자연스러운 구호들이 통일되지 않을까 싶다.

-남북공동응원단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경기는 선수들의 기량과 현장의 분위기가 좌우한다. 우리는 북한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 것이다.

특히 북한선수들 과 어렵게 단일팀을 이룬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좋은 환경과 관중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 속에서 기운을 얻어 기량을 120% 발휘 할 수 있도록 환경을(응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남복관계를 풀어가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인류의 평화를 위해 분쟁의 중단을 이루는 것이 올림픽의 정신이다.

평창에서(이 올린픽 정신을) 잘 구현 해야겠다. 비록 우리에게 주어진 짧은 평화의 기간이지만 올림픽을 잘 치러서 평화로운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끌고 나가야 할 것이다.

이번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해서 평화로 가는 징검다리를 놓아 디딤돌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의 분위기나 대립과 갈등의 분위기가 있어서는 안 되겠다.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자' 이것을 전 세계에 발신하고 우리 국민들의 마음도 모으고 남북선수들의 마음도 모으면 이후 평화 정책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남북공동응원단이 올림픽이 끝나면 해체가 되는데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일단 25일까지 평창동계올림픽이 있다. 다음달은 패럴림픽이 있다.

패럴림픽에도 북측 인원 130명이 평창에 오게 된다.

이때도 공동응원단 활동을 할 것이다. 응원단에 참여했던 도민들 중심으로 평화로운 강원도를 만드는 일에 나설 것이다.

강원도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남복이 분단된 도시다. 남북의 강원도가 만나 교류하고 화해무드를 만들어 금강산도 열렸으면 좋겠다. 통일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강원도가 나서야 할 것이다.

한반도에서 강원도가 차지하는 지정학적 위치도 대단히 중요하고 평창을 통해 평화를 만드는 선도적인 지역으로 강원도를 자리매김 하는 것이 우리의 숙제라고 본다.

-남북공동응원단을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은.
▶오랜 기간을 두고 준비한 것이 아니다. 어려운 여건에서 북도 참여했고 응원단도 급히 만들어 졌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과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그럼에도 우리의 응원으로 평화를 만들어야 된다. 우리는 평화의 사도이기도 하고 이런 책무도 있다. 우리 행동 하나하나가 공감도 불려 일으켜야 하고 아주 신중하게 치우침 없이 선수들을 위해 열심히 응원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다! 코리아 힘내라! 코리아 이겨라!" 이러한 구호로 응원에 나설 계획이다.

우리의 역할이 평화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많은 지지와 성원 바란다.

 

 

(강원=뉴스1) 신효재 기자,노정은 기자  shj9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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