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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칼바람을 막아라…평창올림픽 개폐회식장에 방풍막 설치
  • (평창=뉴스1) 서근영 기자
  • 승인 2018.01.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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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올겨울 최강한파가 닥친 12일 2018 평창올림픽 개폐회식장인 강원 평창군 횡계리 올림픽 스타디움의 관람석 외관에 바람을 막기 위한 방풍막이 설치돼있다. 2018.1.12/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대회를 앞두고 혹한 문제로 지적을 받았던 개폐회식장(올림픽 스타디움)의 방한대책에 나섰다.

전국 곳곳에 올겨울 최강한파가 찾아온 12일 방문한 올림픽 스타디움 일대는 막바지 행사 준비로 조직위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혹한 속에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조직위 등이 준비체제에 들어가 털모자와 패딩, 방한바지 등으로 무장한 관계자들이 대회 관계자 외 출입차량을 통제하고 있어 건물 내부로의 출입은 불가했다.

그러나 밖에서 1~2분정도 올림픽 스타디움을 바라보는 동안에도 손과 얼굴이 얼어붙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이는 올림픽 스타디움 일대가 예전 황태덕장이 자리했던 곳으로 추운 날씨 속에서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해야 하는 덕장의 특성상 겨울철 매서운 추위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평창올림픽 개막식이 진행되는 2월 대관령 횡계리 일대의 지난 10년간 평균 기온은 영하 4.5도다.

밤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체감온도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일이 다반사다.

특히 예산과 시간문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 지붕조차 씌우지 않아 3만5000명에 달하는 참석자들은 장장 4시간에 달하는 올림픽 개회식 행사 동안 급격히 떨어진 기온에 그대로 노출된다.

'드림콘서트 in 평창'. (뉴스1 DB) © News1
바람까지 불 경우 상황은 더 악화된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G-100을 기념해 이곳에서 열린 콘서트 현장에서는 본격 겨울철이 시작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추위로 말미암아 저체온증 환자가 생기기도 했다.

당시 관계자들이 곳곳에서 따뜻한 물과 차 등을 제공했지만 지속되는 추위를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지난달부터 개폐회식장 내 2~3층 관람석 사이에 몰아치는 칼바람을 막아줄 방풍막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방풍막은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길이 510m, 높이 3.5m에 달한다.

관람석 상단에도 길이 500m, 높이 1.5m의 타포린 소재 방풍막을 설치하는 등 15일까지 방풍막 설치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2018 평창올림픽 개폐회식장인 강원 평창군 횡계리 올림픽 스타디움의 관람석 외관에 바람을 막기 위한 방풍막이 설치돼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2018.1.12/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조직위는 또 참석하는 관객 모두에게 우의와 무릎 담요, 핫팩 방석, 손·발 핫팩 등 방한용품 세트를 제공해 조금이나마 추위와 싸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인 만큼 개막행사 당일 입장객 스스로의 철저한 방한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평창=뉴스1) 서근영 기자  sky40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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