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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장하자마자…강원 고성서 3명 수난사고, 2명 사망
  • (고성=뉴스1) 고재교 기자
  • 승인 2017.08.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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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안 해수욕장들이 폐장한 뒤 첫날인 21일 강원도 속초해수욕장 인근 공원에 해수욕장 폐장을 알리는 현수막에 걸려 있다. 2017.8.21/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일제히 폐장한 다음날인 21일 강원 고성 송지호해수욕장에서 수난사고가 발생했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24분쯤 강원 고성군 송지호해변에서 3명이 물에 빠져 실종됐다가 전원구조됐지만 2명이 사망했다.

장모씨(45·경기 광주) 등 3명은 같은 교회사람들로 이날 송지호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다 이모씨(26·경기 광주)가 물에 휩쓸렸다.

이에 장씨와 서모씨(25·경기 광주)는 이씨를 구조하기 위해 스노클링 장비를 착용하고 물에 뛰어들었으나 함께 휩쓸렸다.

장씨와 이씨는 오후 2시40분쯤 해상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씨는 사망했다.

서씨는 수색 1시간50여분만인 오후 4시10분쯤 송지호 해수욕장 인근에서 발견돼 호흡과 맥박, 의식이 없는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해수욕장이 폐장됐음에도 피서객들은 여전히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해변을 찾고 있다.

해마다 해수욕장 폐장 후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속초·양양 시군은 올해부터 각 해수욕장(속초·낙산)에 민간수상안전요원 5명씩 1주일 연장 배치하기로 했다.

속초해경은 지난 20일 해수욕장들이 폐장함에 따라 연안 안전관리 대책으로 27일까지 1주일간 송지호, 낙산, 하조대 해수욕장 3곳에 해상구조대를 연장 운영한다.

또 각 지자체와 협의해 관할 내 52개 해수욕장에 ‘폐장안내 및 물놀이 금지’ 현수막을 게시했다.


해경 관계자는 "동해안 해수욕장이 일제 폐장됨에 따라 해수욕장 수상안전요원이 철수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수영 등 물놀이를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고성=뉴스1) 고재교 기자  high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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