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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구자열 강원도의원 "평창올림픽 붐업 위해 전국투어"
  • (강원=뉴스1) 신효재 기자,권혜민 기자
  • 승인 2017.08.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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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강원도의원이 17일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7.8.17/뉴스1© News1 신효재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17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도 각 기관들은 붐업과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구자열 강원도의원은 부인 한일선씨와 지난 1~9일 전국을 오토바이로 투어하며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했다.

구자열 의원 부부가 이번 전국투어한 거리만 1757km에 달하며 20여개 도시의 축제장을 다니며 2018명과 인증샷을 남겼다.

뉴스1은 평창동계올림픽 붐업을 위해 애쓰고 있는 구 도의원을 만났다.


다음은 구 도의원과의 일문일답

-2018평창동계올림픽 붐업 전국투어 소감은.
▶처음엔 쉽게 생각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돌아와보니 오토바이에 찍힌 숫자를 보고 놀랐다.

총 8박9일 동안 20개 시·군을 달린 거리가 1757km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는 다른 때와 다르다.

지금까지 대도시 위주의 올림픽 홍보였다면 이번 홍보는 해안을 중심으로 중소지역에서 홍보했다.

그러다보니 지역 곳곳까지 올림픽 홍보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전국투어 일정과 준비기간은.
▶아내가 처음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위한 전국투어를 하자고 제안했다. 준비 기간은 한달정도 걸린 것 같다.

처음에는 7박8일을 예정했지만 하루 더 다녔다.

전국투어 목표로 2018명과 인증 샷을 찍기로 계획했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 하루가 연장됐다.

부부가 함께 자동차로 여행 다닌 적은 많았지만 소형 스쿠터를 가지고 전국 투어를 한다는 것은 처음이라 준비를 많이 했다.

특히 인터넷 등을 활용해 정보를 취합해 가며 지역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모든 일정을 준비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지역 곳곳에 홍보하기 위해 계획 세우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홍보 물품 마련 역시 쉽지 않았다. 처음에는 강원도에서 수호랑 반다비 그림이 있는 부채 2200개를 지원받았다.

1100개는 두 스쿠터에 나눠 실고 다니며 나눠줬다. 나머지는 중간지점인 거제도에서 1100개를 택배로 받아 일정을 소화했다.

뱃지도 200개 지원받아 지역을 다니며 홍보했다.

특히 폭염속에 다니다 보니 부채는 인기가 많았다. 부채가 모자라 3일만에 동이 났다.

마침 3일차에 목포 마당페스티벌에서 홍보하게 됐는데 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단을 만나게 돼 부채를 추가로 공수 받을 수 있었다.

-전국투어다니며 에피소드나 애로점은.
▶정한 일정을 다니다 보면 캠핑장에 밤 10시나 도착했다.

그때서 텐트를 치고 저녁을 먹고나면 나도 모르게 골아 떨어졌다. 오히려 아내는 집에 오는 것을 아쉬워할만큼 즐겼다. 아마도 아내는 체질인 것 같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전국 투어를 나섰던 구자열 강원도의원(앞줄 가운데)이 4일 목포에서 시민들과 촬영한 기념사진(구자열 페이스북 제공)/뉴스1 © News1 신효재 기자

거제도까지는 정한 일정대로 다니며 축제 현장에서 홍보를 했다. 그러다 보니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하루는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홍보하게 됐다.

그곳은 군청과 의회, 경찰서가 붙어있는 곳이다.

경찰서에 들어가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러 왔다고 하니 강력반 유치장에서 홍보를 허락해줘 그곳에서도 홍보를 했다.

또 어느날에는 부산 국제시장에서 홍보했다.

그곳은 대낮에 유흥업소 광고지를 많이 나눠주는 곳이었다.

가슴에 가방을 메고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지를 나눠주니 유흥업소에서 홍보나온 줄 알고 손으로 밀쳐내기도 했다.

내가 만약 선거운동을 했던 사람이 아니었으면 마음에 상처가 됐었을 것 같다.

그래서 외곽지역으로 나가 가족단위로 다닌 사람들에게 나눠주니 호응이 좋았다.

때로는 오토바이를 타고 있다는 것을 잊고 자동차 전용도로로 진입해 위험하기도 하고 난처한 일을 당하기도 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타도시의 관심은.
▶충남 청양군 세계조롱박 축제장에서 홍보를 한 적이 있다. 축제 아르바이트를 하는 고등학생에게 올림픽 홍보하러 왔다고 하니 깜짝 놀라며 "우리나라에서 올림픽을 해요?"라며 놀랬다.

또 "강원도에 대해서 아느냐?"고 묻자 "감자옥수수 많이 먹는 곳 아니에요?"라고해 홍보가 많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충남 서천 특화시장에 간 날에는 마침 장날이었다. "평창에서 동계 올림픽이 열린다"고 홍보하니 "정말 우리나라에서 올림픽을 하냐?"고 묻기도 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도시 중심으로만 홍보했기 때문에 생긴 병폐다.

모든 국민이 평창까지 보러 올수는 없지만 알기는 해야 되지 않냐.

평창조직위원회나 강원도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전략을 다시 세워야 할 것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에 대한 전망은.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을 직접 방문해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최순실게이트를 통해 국내 후원이 적다는 보고를 받고 "공기업들이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는 제안을 했다.

이에 많은 후원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침체된 분위기를 새로운 정부에서 다잡고 있으니 지금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해외 관광객을 유치한다면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평창동계올림픽 배후도시에 대한 관심 어떻게 이끌어 낼지.
▶평창올림픽이 확정될 때부터 누구보다 분산개최를 주장해왔다. 만약 분산개최했다면 배후도시들의 관심은 뜨거웠을 것이다.

분산개최가 안되다 보니 배후도시의 올림픽 관심은 많이 떨어져 있다.

또 문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도시인 3개 시·군인 강릉, 정선, 평창만으로는 관광객 숙박을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예측으로는 10만4000명이 올림픽을 즐기러 온다고 하는데 숙박해결이 쉽지 않다.

강릉 주변의 배후도시 속초·양양·동해·삼척과 평창 주변인 원주·횡성까지 수용해야 할 것이다.

배후도시인 원주는 올림픽 시기에 올림픽을 활용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원주 다이내믹 윈터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

관광객이 원주에서 머물다 갈 수있도록 18개 시·군에 문화올림픽을 확대해야 할 것이다.

구자열 강원도의원이 뉴스1과 인터뷰를 마치고 도민들에게 하트를 보이고 있다. 2017.8.17/뉴스1© News1 신효재 기자

-향후 계획은.
▶2018년은 올림픽과 함께 선거가 있는 해이다.

선출직은 지역주민과의 계약을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강원도 살림살이를 견제·감시하고 다양한 의견을 도정에 반영하라고 지역주민이 명령을 했는데 그 명령을 잘 이행하고 안정적으로 강원도가 될 수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개최 될 수 있도록 올림픽에만 집중하려고 한다.

(강원=뉴스1) 신효재 기자,권혜민 기자  shj9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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