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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G-200, 이대로 괜찮은가③] 계속되는 붐업조성 효과는?
  • (강원=뉴스1) 고재교 기자,최석환 기자
  • 승인 2017.07.2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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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지구촌 최대의 눈과 얼음의 축제’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2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듯, 곧 화려한 막을 올릴 올림픽의 현 주소를 물을 때다. 축제의 무대는 지구촌인데 과연 세계 모든 이들이 참여할 수는 있을까. 올림픽은 다가오지만 시민들은 마스코트 배지하나 쉽게 구하지 못하는 현실이다. 올림픽 조직위 홈페이지에서도 일본어 번역이 누락되는 등 부분적인 오류가 있어 개최준비에 여러 허점들을 보이고 있다. G-200을 맞아 미흡하거나 비효율적인 올림픽 행정 등을 짚어본다.
 

(뉴스1 DB)

국민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2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2011년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2018동계올림픽 개최지가 ‘평창’으로 확정된 지 6년이 흘렀다.

이에 평창조직위에서는 올림픽의 알리기 위해서 온 힘을 다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올림픽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이 현실이었다.

◇국민들은 “글쎄...”…조직위 "아직은 시기상조"

올림픽에 대한 많은 홍보를 하고 있지만 취재진이 국민들에게 올림픽의 기본적인 것에 대해 물어본 결과, 국민 10명 중 8명은 잘 모르고 있었다.


강릉에 사는 최진석씨(27)는 “글쎄요... 홍보를 많이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길에서 몇 번 본 것 같다”며 “2002년 월드컵의 감동이 동계올림픽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에 사는 문현희씨(20·여)는 “평창동계올림픽이 2018년에 열리는 건 알지만 정확히 언제 열리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평창올림픽 홍보에 대해서는 “‘평창올림픽 홍보다’라고해서 본 건 없고 지나가면서 드문드문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속초에서 수선집을 하는 김경순씨(59·여)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언제 열리는지는 알지만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에 대해서는 처음 들어봤다”고 밝혔다.

또 양양에서 만난 허미란, 유유리양(19·여) 또한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해 잘 모르는 반응이었다.

평창올림픽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도 있었다.

속초에 사는 최은희씨(55·여)는 “평창올림픽 홍보에 대해 뉴스로도 많이 보고 지나가다가도 많이 봤다”며 “홍보는 많이 이뤄지고 있지만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평창 조직위 관계자는 홍보에 비해 국민들이 잘 모르는 것에 대해 선수 스타성과 시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평창 조직위 관계자는 “국민들이 올림픽에 관심이 있지만 아직 시기가 많이 남아서 잘 모르는 것 같다. 올림픽 당일도 아니고 6개월 전에 잘 모르는 것은 세계적으로 다 그럴 것 같다”며 “2002 월드컵 때도 그랬지만 올림픽이 열려 선수들이 성적을 잘 내면 그 만큼 국민들의 관심이 많아 질 것 같다”고 말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가 9일 G-1년 페스티벌이 진행 중인 강원도 강릉 하키센터를 방문해 홍보활동을 펼치던 중 마스코트 반다비의 걷는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2017.2.9/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올림픽 홍보 '박차'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가 2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의와 문화도민운동협의회, 강원도는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조직위에 따르면 조직위는 현재 국내외 평창올림픽의 붐업과 경기장 만석을 위해 다방면으로 홍보와 교육 등을 하고 있다.

또 인천공항과 서울역, 코엑스 등 주요 교통시설과 거점에 홍보체험관을 조성하고 현수막을 설치해 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더불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를 활용해 애니메이션을 제작, 활용하고 있으며 전국 주요 관광지와 지역 축제장에서 탈 인형 게릴라 퍼포먼스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로 올림픽을 알리고 있다.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올림픽·패럴림픽 관련 정보와 조직위원회의 소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조직위는 페이스북·트위터·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12개를 운영하고 매주 70여건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특히 조직위는 올림픽 대회의 상징이자 이벤트인 성화봉송을 통해 전국적으로 붐업 분위기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2017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화봉송의 슬로건은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으로, 꺼지지 않는 올림픽 불꽃이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꿈과 열정 그리고 미래를 비춰준다'는 뜻을 담고 있다.

성화봉송 주자는 총 7500명이며 이들은 2월9일 개막식에 앞서 101일간 총 2018km의 여정을 떠날 예정이다.

조직위는 올림픽 이후 진행되는 패럴림픽을 위해서도 홍보지원에 나선다.

조직위는 플래시몹 공연과 유명 연예인 참여 이벤트를 통해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홍보콘텐츠를 개발해 신문과 TV, 라디오 등 매체를 통해 광고할 방침이다.

문화도민협의회는 올림픽에 대한 이해와 시민의식 향상을 위해 시·군별로 문화시민대학, 찾아가는 문화도민교육 등을 통해 평창올림피을 홍보하고 있다.

또 다양한 캠페인과 사업을 연계해 홍보하고 있으며 이동식 미디어차량을 이용해 각종행사에서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강원도는 평창 컬러링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도록 통신사 3사와 협조를 받은 상태다.

또 23일에는 SBS인기가요 특집과 복면가왕 프로그램을 통해 수호랑과 반다비를 홍보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홍보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한다”며 “전 국민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홍보를 통해 올림픽 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은 오는 2018년 2월9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강원=뉴스1) 고재교 기자,최석환 기자  gwb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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