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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이 묻는다] 심용보 태백시의장 "화합·소통 지역이 살길"
  • (태백=뉴스1) 하중천 기자
  • 승인 2017.07.03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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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뉴스1 강원취재본부는 민선6기 3주년을 맞아 ‘도민이 묻는다’라는 주제로 강원도 각 시군 단체장 및 의회 의장 등을 대상으로 그 동안의 성과, 중점 추진 계획 및 각오를 들어본다.
 

심용보 강원 태백시의회 의장. 2017.6.30/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태백시의회는 민선6기에 들어서면서 시민들과의 화합과 소통을 중점적인 목표로 삼고 달려왔다.

현재 태백시는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인한 경기침체, 해결해야 할 각종 현안 등이 산재해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다.

이에 뉴스1 강원취재본부는 2일 심용보 태백시의장을 만나 태백시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난해 어떤 조례안을 세웠는지에 대해 심 의장은 “처음 의원으로 와서 태백시 각종 조례들을 살펴보니까 몇 가지 주민들이 조금 혜택을 못 받는 것이 있었다”며 “그것은 공동주택에 관한 지원조례에 관한 법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태백시에는 아파트 연립주택을 포함해 121개 공동주택이 있다. 지금까지는 아파트 개보수 등의 비용에 3000만원밖에 지원이 안 됐었다”며 “금액도 마찬가지지만 다수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 지원 금액을 단계적으로 5000만원까지 올리기로 했다”며 “긴급복구에 의한 조례는 가족 구성원 중 다치거나 곤란한 이유가 있을 때 시에서 지원해주는 것으로 이외에도 그동안 7~8가지 조례를 제정했다”고 덧붙였다.


가장 큰 지역현안 한 가지를 꼽고 집행부가 그것을 처리하는데 있어 아쉬웠던 점에 대해 심 의장은 “태백시의 가장 큰 현안으로는 오투리조트를 꼽을 수 있다”며 “오투리조트는 지난 2014년 6월7일 법정관리에 들어갔으며 부영에 매매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법정관리 이후 배당신청을 한 다음에 이면으로 1300억원이라는 돈을 지불하는 각서를 써줬다”며 “그 금액을 태백시가 안고 지금까지 갚아가고 있고 앞으로 남은 700억을 갚아가는 것에 대해 아쉬운 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에서는 부영이 오투를 맡았으니 재투자를 통해 더 나은 시설 구축, 청년 고용 등을 바랐다”며 “하지만 부영은 기존 직원들을 해고 내지는 다른 방법으로 정리를 하면서 뚜렸한 재투자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주민들은 부영이 오투리조트를 샀다고 해서 희망을 걸었는데 실망하고 있는 상태다”며 “부영은 구 KBS 부지에 1260세대 규모의 임대주택을 짓는 걸로 건축허가가 났지만 아직 착공은 안했다”고 덧붙였다.
 

27일 강원 태백시의회에서 심용보 태백시의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7.6.30/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의정 활동을 하면서 인상 깊었던 민원에 대해 심 의장은 “의정활동을 하면서 개인 민원과 단체 민원 각각 1가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관내 한 요양원에서 요양사가 본인이 잘못을 저질러 사표를 제출 했는데 회사에서 반려하고 해고를 해버린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요양사가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는 처지에 놓여 시를 통해 알아봤지만 실업급여를 못타게 됐고 나중에 법적인 투쟁을 해서 구제된 사실이 있다”며 “단체 민원으로는 약 2000여세대가 거주하는 철암동에는 농협이 하나 있었다. 하지만 경영논리로 인해 이익이 없으니 철수를 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렇다 보니 지역 사람들은 시내로 15~20km를 나와야 세금 및 공과금을 낼 수 있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비를 들여 동사무소에 공간을 마련해 대출, 대부 업무는 못하지만 상담, 공과금 수납 정도는 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남은 1년 어떤 각오로 임할 것인지에 대해 심 의장은 “의장으로서 남은 1년동안 ‘어떻게 뭘 해야되겠다’라고 하기 보다는 주민들과의 화합·소통을 통해 서로의 의견이 틀리더라도 지역을 위해 같이 가는 길로 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태백=뉴스1) 하중천 기자  almalm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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