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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폐광지역 작은 학교]④팔짱낀 강원도 앞장선 강원랜드
  • (강원=뉴스1) 신효재 기자
  • 승인 2017.06.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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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1989년 정부의 석탄산업합리화 정책으로 강원 폐광지역(태백·삼척·정선·영월)은 급속도로 인구가 감소했다. 이에 폐광지역 각 지자체는 지역 학생들에 대한 교육·복지에 중점을 두고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뉴스1 강원취재본부는 교육·복지 지원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강원도내 학생 교육 및 복지 관련 프로그램, 예산, 현황, 시설 등을 취재해 연재한다.
 

강원 정선군 고한읍에 위치한 강원랜드 행정동. (강원랜드 제공) 2017.3.26/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강원도 폐광지역인 태백, 영월, 정선, 삼척 지역의 교육·복지에 도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랜드(대표 함승희)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원랜드(대표 함승희)는 폐광지역의 경제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공기업이다.

이에 교육장학, 지역재활력, 나눔문화, 지역협력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반면 도는 폐광지역(태백·삼척·영월·정선) 학생 특별교육 예산이 초·중·고등학교 총 105개소 1648명에게 10억1400만원이 투입되고 있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도 교육청은 지난 2013년 교육개선사업이 종료되면서 예산 편성 계획이 전무한 상황이다.

도 자원개발담당자는 “이전 교육개선사업 종료 이후 뚜렷한 사업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팔짱만 끼고 있는 도와 달리 도내 폐광지역의 교육 복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강원랜드는 소외 될 수 있는 폐광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강원랜드 공모사업© News1 신효재 기자

◇교육환경개선사업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위해 강원랜드는 학교 자율과제 공모사업을 하고있다.

학교공모 사업은 강원 폐광지역 소재 초·중·고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것으로 각 학교의 특수성을 반영해 지원하고 있다.

각 학교는 학교별 필요와 현실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한 뒤 학교공모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운영비 지원과 함께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학교 자율과제 공모 사업을 통해 학생 중심의 자율성과 다양성에 중점을 두고 선정해 학생들의 학습능력과 성장가능성의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에 강원래드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총 113개 학교에 55억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 학교사회복지사 파견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학교사회복지사 파견 사업은 카지노로 인한 환경적 유해요소에 노출되기 쉬운 강원랜드 인근지역(고한, 사북, 남면, 신동) 학교에 학교사회복지사를 파견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학생들의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학교사회복지사와의 관계를 통해 학생들의 심리·정서적인 문제를 해결한다.

사회복지사들은 각 학교에 상주 하면서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가정폭력 및 고 위험군의 학생들을 조기 발견하는 등 가족 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만일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현재 사회복지사가 배치된 해당 학교 학생들은 86%가 상담실을 이용하고 있으며 상담이후 무단결석 및 학업중단 등의 상황이 한건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장학금 지원 사업도 벌인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기 위해 2008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강원랜드는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1년 동안 중학생 180만원, 고등학생 240만원을 지원한다.

2011년부터는 지원 대상을 폐광지역 출신 대학생들까지 확대헤 지원하고 있다.
 

강원랜드 하이원 중학생 원정대© News1 신효재 기자

◇스포츠 인재 육성

강원랜드는 도내 폐광지역을 포함해 강원 18개시·군 우수학교 운동부 육성·발굴을 통한 스포츠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2015년 함승희 대표 취임 후 공익적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관행적인 협찬 및 기부 사업을 정리했다. 그렇게 마련한 재원으로 도내 18개 시·군 우수학교 운동부 육성 발굴을 위해 도내 94개교 운동부에 7억 4000여만원을 지원했다.

이어 지난해에도 도내 학교 운동부의 숙원사업 및 선수육성, 학교 체육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도내 101개 학교에 총 11억 4000여만원을 지원한바 있다.

강원랜드는 지난 9년간 고한·사북·남면 지역 초·중·고 6개 학교 운동부에 9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스키 및 골프 분야에서 우수한 지역 출신 선수를 지원해 스포츠 꿈나무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하이원 창의 인재 선상학교© News1 신효재 기자

◇청소년 해외연수

하이원 원정대는 폐광지역 4개 시·군 청소년들에게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고자 강원랜드가 지원하는 미래 인재육성 프로젝트다.

원정대로 선발된 학생은 해외 조사연구와 해외봉사의 기회가 주어진다.

원정대 참가자들은 단순한 해외문화 체험에 그치지 않고 방문대상 국가에 대한 철저한 사전 조사와 준비과정을 거쳐 자율적으로 목표를 이뤄간다.

하이원 원정대는 강원랜드의 사회공헌 사업 중 대외 인지도 및 만족도가 우수한 사업이다.

특히 2013년부터 시작된 하이원 창의인재 선상학교는 역사·환경·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선상 강연과 기항지에서의 문화·환경 탐방 활동이다.

사업초기에는 폐광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했으나 지난해부터는 역사·문화·예술·과학 등의 재능을 보유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고 있다.

올해 하이원 선상학교는 여수를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본 하코다테, 사카이미나토 등을 둘러보는 것으로 21일까지 신청받아 폐광지역 고등학생 3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은 오는 7월 28일 여수를 출발해 7박 8일 동안 크루즈 선내에서 여행작가 한비야,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 사진작가 조세현 등 명사들의 강연을 듣고 기항지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한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지만 특정 학생에게만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어 선발기준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강원랜드는 대상확대를 통해 폐광지역 초, 중, 고학생들의 미래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강원=뉴스1) 신효재 기자  shj9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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