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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봄철 산행, 세심한 주의로 꽃길만 걸으세요!
화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사 황혜정

쌀쌀하기만 했던 공기가 점차 따뜻해지면서 봄기운이 날로 움트는 요즘. 달래, 더덕, 두릅 등 제철 나물을 채취하기 위해 산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산나물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등산로 주변보다는 대체로 인적이 드문 음지 또는 산속 깊은 곳에 많이 자라는 습성이 있다. 이 때문에 고령의 어르신들은 나물이 있는 땅만 보고 점점 더 깊숙한 곳까지 들어갔다가 길을 잃어 실종 신고가 접수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렇게 깊은 산중에 고립되면 발견되기까지 시간이 지체되는 경우가 많은데 어르신들은 신체적으로 많이 쇠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탈진 및 저체온증으로 이어지고 심지어 사망에까지 이를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다음의 몇 가지를 당부해 본다.

첫째, 산에 오를 때는 되도록 긴 옷을 착용하고, 여분의 겉옷, 손전등, 휴대전화, 약간의 비상식량 등을 소지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둘째, 좀 더 많은 나물 채취를 위해 경로를 알지 못하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삼가야 한다. 야생동물 등에 의한 피해 발생의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셋째, 비가 오거나 안개 등으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운 날에는 산행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산에 올랐을 때는 해가 지기 전에 반드시 하산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겠다.

나물에 대한 욕심에 점점 더 산속으로 들어가다가는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봄나물 맛을 영원히 볼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봄기운이 시나브로 우리들 마음속에 스며드는 요즘, 간단한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산행으로 여러분 모두 꽃길만 걸으시길 바라본다.

 

홍성우  hsw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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