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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의 재발견⑫]'쫄깃쫄깃 맛있는 떡 드시래요'…양양 송천떡마을
  • (양양=뉴스1) 엄용주 기자
  • 승인 2015.09.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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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박근혜 정부가 국정과제로 채택한 '농촌융복합산업(6차 산업) 육성'은 천혜의 자연을 갖춘 강원도에 있어 농업·농촌의 지역경제를 밝혀줄 희망의 등불이 됐다. 강원도도 이에 맞춰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 추진대책을 수립하는 등 현장 밀착형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뉴스1 강원취재본부는 강원도 내 농촌융복합산업 업체를 탐방하고 이를 소개한다.
 

송천떡마을. © News1 엄용주 기자

강원 양양군 서면에 자리 잡고 있는 송천떡마을은 손으로 정성스럽게 빚은 떡으로 유명한 곳이다. 31가구가 영농조합법인에 등록돼 함께 떡을 빚어 판매하고 있다.

친환경 벼농사법인 우렁이 농법으로 4만5000여㎡에서 수확한 벼와 양양지역에서 생산된 쌀 35t으로 매년 45t의 떡을 판매, 연매출 8억원을 달성하고 있다.

송천떡마을이 처음 시작된 것은 30여년 전. 생계유지를 위해 한 가구씩 농사를 지은 쌀로 떡을 만들어 관광지인 오색약수터, 낙산사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탁씨 집성촌이기도한 송천떡막을에서는 부녀회 주관으로 공동체를 형성, 본격적으로 떡을 만들기 시작했다.

당시 만들기 쉬운 인절미, 미지떡 등 4~5가지 종류를 빚어 판매했으나 현재는 16가지의 맛과 영양이 풍부한 다양한 떡들이 판매되고 있다.
 

송천떡마을 입구 판매장에 놓여 있는 떡. © News1 엄용주 기자

15여명의 부녀회원들이 쉬는 날 없이 매일 오전 3시부터 작업장에 나와 쌀을 불리고 3팀씩 돌아가면서 오전 7시까지 떡을 빚는다.

정성스레 만든 떡을 맛본 소비자들이 그 맛을 잊지 못해 다시 주문하고 입소문이 나면서 매스컴에 노출되는 등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현재는 인터넷 주문, 택배, 마을 입구 떡판매장, 양양전통5일장 등에서 판매, 손쉽게 떡을 맛 볼 수 있다.

떡을 만드는 작업장 옆에 위치한 인절미·찹쌀떡 만들기 체험장도 인기가 좋다.

직접 쌀을 메치고 콩고물을 묻혀 떡을 만들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과 유치원·초등학교, 관공서 등에서 체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송천떡마을 체험장. © News1 엄용주 기자

농촌체험마을 윤우섭(35) 사무장은 “방문객들이 계곡과 소나무로 둘러싸인 시골인심 넉넉한 마을에 와서 여유롭게 휴식할 수 있으며 팜스테이마을로도 지정돼 숙박을 하면서 농촌체험도 즐길 수 있다”며 “숙박시설인 산촌생태체험관은 마을에서 운영하며 지역인력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송천떡마을은 시대에 발맞춘 변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바로 고령화 추세가 지속되면서 소홀해진 마케팅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전시키는 것. HACCP(해썹)인증 취득에 적극 노력하며 ‘꽃’을 이용해 마을 이미지를 변화시킬 예정이다.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식용이 가능한 꽃을 마을 둘레에 심어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고 이를 떡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마을에서 생산되는 떡들과 어우러질 수 있는 꽃차(花茶)체험장도 만들어 방문객에게 색다른 휴식장을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윤 사무장은 “앞으로 서울장터, 마을기업박람회 등에 적극 참여해 양양군과 송천떡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하는 청소년인증제, Farm Party(팜파티) 관련 교육 등에 적극 참여해 주민들과 함께 마을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의 송천떡마을 (033)673-7020. 홈페이지(songcheon.invil.org)

(양양=뉴스1) 엄용주 기자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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