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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의 재발견②]마가목과 백담사가 있는 인제 '백담마을' 가다
  • (인제=뉴스1) 황준 기자
  • 승인 2015.05.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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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박근혜 정부가 국정과제로 채택한 ‘6차 산업 육성’은 천혜의 자연을 갖춘 강원도에 있어 농업·농촌의 지역경제를 밝혀줄 희망의 등불이 됐다. 강원도도 이에 맞춰 6차 산업 활성화 추진대책을 수립하는 등 현장 밀착형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뉴스1 강원취재본부는 강원도 내 6차 산업 예비인증사업체를 소개한다.
 

강원 인제군 용대리 백담마을 입구 전경. © News1

봄을 맞아 푸른빛을 발하는 산세와 따스한 바람에 찬찬히 돌고 있는 풍력발전기를 감상하다보면 어느새 강원 인제군 백담마을에 도착한 것을 깨닫는다.

백담마을은 마가목, 표고버섯, 황태 등을 다루는 1차산업과 이를 가공한 2차산업, 농촌체험· 마가목축제 등 체험 중심의 3차산업을 다루고 있다.

마을에 들어서니 서울에서 농촌체험교육여행을 온 중학교 학생들이 마가목을 이용한 향초를 만들기에 한창이다.

박향근 백담마을 사무장은 학생들에게 마가목에 대한 설명부터 향초 만드는 방법까지 친절히 설명하며 한명 한명을 손수 지도한다.

그는 "마가목은 가지, 열매 등 어느 하나 버릴 것이 없어요. 특히 열매에는 여러 가지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허약한 신체를 튼튼하게 만들어주죠"라고 설명한다.

마가목 열매가 열려있는 모습. © News1

이렇듯 백담마을에서는 마가목을 소재로 생태·전통문화·농촌·문화체험과 더불어 마을축제까지 열고 있다.

박 사무장은 "마을에서는 마가목을 특화작목으로 선정해 여러 방면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농촌체험마을로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마가목을 이용한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새로운 마을사업 추진, 6차 산업화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 및 마을공동사업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체험을 마친 후 다가온 점심시간에 마을에서 재배한 표고와 산나물로 만든 비빔밥을 먹는다.

중학교 학생들이 백담사를 방문해 사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News1

오후에는 박 사무장과 학생들은 마을 주변에 있는 천년고찰 백담사를 방문한다.

학생들은 사찰 입구로 들어가는 몇 백 개의 돌탑이 이뤄낸 장관을 보고 신기한 듯 감탄을 내뱉는다. 몇몇 아이들은 소원을 빌며 돌탑에 돌을 쌓아 올린다.

사찰에 들어서서는 내설악 대자연의 품에 깃든 곳곳을 누비며 옛 선조들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피부로 느낀다.

이날 다양한 체험을 한 종암중학교 권다희(15) 학생은 "서울과 같이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시골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니 색다르다"며 "하지만 농촌이라서 그런지 숙소가 오래돼 생활하는데 불편함을 겪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종암중학교 이지은(45) 교사는 "백담마을에는 풍차 등이 보이는 주변 풍경과 함께 농촌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왠지 모를 편안한 마음이 생긴다"며 "특색음식을 맛보고 여러 체험을 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박 사무장은 모든 일과를 마친 뒤 "체험객들을 받으면 그날 정신이 없다. 시골이라 많은 인력이 없어 혼자서 이것저것 일처리를 할 때가 많다. 더군다나 전문적인 관광 가이드가 아니기에 일을 하다 보니 서투른 부분이 있다"며 "정부의 체계적인 관광에 대한 교육과 마을 관계자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체험 일정

▲1일차12:00~12:10 백담마을 도착. 마을과 일정 소개.
12:10~:13:00 표고버섯·산채비빔밥 먹기
13:00~15:00 습지공원·야생화공원 산책
15:00~16:30 떡메치기 체험
16:30~18:00 마가목 효소만들기
18:00~19:00 저녁식사 및 휴식
19:00~21:00 캠프파이어

▲2일차
07:00~08:00 산책
08:00~09:00 아침식사
09:00~12:00 백담사·내설악 트레킹
12:00 마무리

주소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963번지
문의 인제 백담마을(033)462-4608.

(인제=뉴스1) 황준 기자  hjfpa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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