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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년 평창, 이렇게 준비한다③] 향후 10년 경제효과 65조
  • (춘천=뉴스1) 홍성우 기자
  • 승인 2017.02.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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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지구촌 최대의 눈과 얼음의 축제’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동계올림픽 유치의 쓰라린 고배를 두차례 마셨던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지역 열기가 뜨겁다. 동계올림픽의 주무대인 평창, 강릉, 정선 등은 테스트이벤트로 올림픽 성공개최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도내 지자체들도 동계올림픽 홍보 붐업 조성에 합세해 국내·외 손님 맞을 준비로 분주하다. G-1년을 맞아 올림픽 준비와 올림픽 개최에 따른 기대효과 등을 알아본다.
 

2018년 겨울을 뜨겁게 달굴 평창 동계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오는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평창, 강릉 등에서 전 세계 95개국에서 선수·임원 6500여명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사진은 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와 슬라이딩센터 모습. 2017.2.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2월 9일 강원 평창군에서 세계인의 대축제 평창동계올림픽이 개막해 17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강원도와 조직위는 G-1년 기념행사를 잇따라 열고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한다면 세계적으로 강원 평창군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나아가 한국의 국격과 국가브랜드 등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다.

이는 곧 경제적 측면과 이어진다. 올림픽 준비 단계부터 폐막, 그리고 향후 10년까지의 경제적 효과는 65조원에 달한다.
 

평창 올림픽 개최의 경제적 효과(현대경제연구원) © News1 홍성우 기자

◇평창올림픽 직·간접 경제효과 65조원
평창동계올림픽은 직전 열린 ‘2014 러시아 소치올림픽’을 넘어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러시아 소치올림픽보다도 7개국이 많은 95개국에서 6500여명의 선수·임원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내놓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의 경제적 효과’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의 직접적 효과 21조 1000억원, 간접적 효과 43조 8000억원 등 총 경제적 효과는 64조 9000억 원이다.

직접적 효과를 구체적으로 보면 경기장, 교통망, 숙박 시설 등 올림픽 개최를 위한 총 투자 금액 규모는 7조 2555억 원이며 그 경제적 효과는 약 16조 4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여기에 내·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지출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1조 6000억 원 등 4조 7000억 원이다.

대회기간 강원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19만 5000명으로 1인당 30만 6000원을 소비할 것으로 산업연구원은 예측했다.

올림픽 개최 이후 10년 동안의 경제적 효과인 간접적 효과는 더 크다. 인지도가 낮은 평창이 동계 올림픽을 치루면 세계적인 겨울 관광지로 급부상함에 따라 관광수요가 추가적으로 발생, 10년 간 경제적 효과가 32조 2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여기에 국가 이미지가 올라가면 기업이나 제품이미지도 동반 상승하게 돼 글로벌 시장에서 수출 증대, 수출 상품의 가격 상승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얻게 되는데 그 효과는 11조 6000억 원으로 전망했다.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동계올림픽 스키점프센터 / 뉴스1DB


◇평창올림픽, 경제올림픽으로 성공하려면?
최근 동계올림픽 개최지 중 경제적 측면에서의 성공 사례는 솔트레이크 대회를 들고 있다. 솔트레이크는 총 11개의 경기장 중 8개 경기장은 기존 시설을 개·보수하고 3개 시설만 신축해 올림픽 경기를 위한 추가 지출을 최소화했다.

무엇보다 경제올림픽으로 불리는 이유는 올림픽이 끝난 후 사후 시설 활용을 위해 스포츠산업과 연계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실현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올림픽 개최연도의 해당 지역의 전체 관광객수를 100으로 보았을 때, 솔트레이크는 대회 5년 전 113.0p(올림픽 개최연도 100)에서 대회개최 5년 후에는 118.2p를 기록했다. 지역으로 유입되는 스키관광객수 지수는 대회 5년 전 98.7p에서 대회개최 5년 후에는 130.0p로 상승했다.

또 올림픽 시설을 여름레포츠 시설과 연계해 연중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일반인도 봅슬레이, 스켈레톤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시설을 활용하는 등 시설을 관광 자원으로 전환했다.

이처럼 솔트레이크는 스포츠 체험과 관람객 유치 효과로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실패 사례로는 나가노 올림픽을 든다. 나가노 올림픽은 경기장 시설 신축 비율이 높았으며 사회간접자본 또한 무리하게 투자됐다. 실제 실내 경기장 5개 중 4개 경기장은 신축했고, 개·폐회식장과 스키점프, 크로스컨트리 경기를 위한 시설도 새로 건설했다.

올림픽 시설 사후 활용은 선수 연습용 또는 지역 주민을 위한 시설로 활용되는데 그치고 있어 수익 창출 효과도 크지 않았다. 더욱이 경기장 시설을 활용한 관광 자원 개발에 실패해 경제 활성화를 저해했다는 평가다.

위 사례에서 봤듯이 경기장 사후 활용 방안은 대회가 끝난 뒤 강원도의 경제적 측면과 직결되는 문제다.

평창이 경제올림픽으로 성공하기 위해선 ‘수익창출 모델’을 마련해 1년간 준비를 거쳐 대회가 끝나면 바로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춘천=뉴스1) 홍성우 기자  hsw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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